Client: 7Pictures - Blind Poster展

Poster, Exhibition, 2019
Photo: 7Pictures

2019년 블라인트 포스터展의 컨셉은 각 작가에게 특정 문구를 주고 그것을 포스터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내가 받은 문구는 다음과 같다.

<가끔 여행하고 매일 이사합니다>
하지희 작가
우리는 그토록 바라던 집주인이 되었다. 이상한 색의 페인트를 발라도, 벽에 본드로 병뚜껑을 덕지덕지 붙여도, 천장을 커튼 조각으로 씌운다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우리 마음에 들면 그만이다. 정말 자유롭다(너무 자유로운 덕에 정체불명의 인테리어가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페인트를 바르며 ‘이거 나중에 다시 바꾸라고 하면 어쩌지?’ 따위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The concept of the 2019 blind poster exhibition was to give each artist a specific phrase and ask them to express it as a poster. This is what I have received.

<Travel occasionally, Move every day>
Ha Ji-hee
We became the landlords we wanted so much. Nobody says anything, even if we apply a strange color of paint, stick a bottle cap with a bond on the wall, or cover the ceiling with a piece of curtain. If we like it, that's it. It's really free (although it's becoming a strange interior). We don't have to worry about 'what if we asked to change this again later?' while applying paint.